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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의 종류

쏘쏘원 2022. 7. 23. 12:12

영화 촬영의 종류

 

우리는 영화를 볼 때 이 영화가 어떻게 촬영되었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워낙 다양한 기술이 도입되어서 다양한 효과가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장면을 다 사실처럼 찍을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쓰는데 이번에는 영화 촬영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화 촬영은 극장에서 하는 상업영화의 경우에는 35mm 영화가 주를 이룹니다. 광복을 하고 6.25 전쟁 때까지의 한국 영화는 16mm로 제작되어 상영했지만 국제적으로 보면 70mm 영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촬영이란 것은 감독이 배우들에게 연기를 시켜서 만들어진 장면이나 영화에서 필요한 장면들을 현실에 맞게 사실적으로 찍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시나리오 작가가 상상력으로 쓴 세계를 현실적으로 촬영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거나 어려운 상황,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너무 위험한 장면은 실제적으로 촬영하지 않고 특수효과로 처리합니다. 촬영기기를 이용한 특수효과의 종류에는 고속촬영, 저속촬영, 글라스 쇼트, 거울 쇼트, 모델, 미니어처 쇼트, 슈프탄 프로세스, 스플리트 매트 쇼트 등이 있습니다.

 

영화는 일반적으로 1초에 24 프레임을 촬영하고 영사됩니다. 그런데 만약 1초에 48 프레임을 촬영했는 게 이를 24 프레임으로 영사하면 화면 속에서 움직이는 대상은 2배 느린 동작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고속촬영이라고 합니다. 과학 촬영처럼 특수한 촬영이 아닌 보통 영화에서는 약 3배의 고속촬영에 의한 3배의 느린 동작이 많습니다. 이런 촬영 종류는 비엔나 왈츠풍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표준 촬영 속도인 초당 24 프레임보다 적은 수의 프레임으로 촬영을 해서 초당 24 프레임이라는 정상적인 속도로 영사를 하면 움직이는 대상이 빠르게 보이는데 이렇게 촬영하는 것을 저속촬영이라고 합니다. 만일 초당 1 프레임씩 촬영하게 되면 영사시에 동작은 24배나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동작은 속도감이 중요한 현대극에서 희극적 분위기를 연출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영화 촬영은 세트장에서 하는 경우도 많지만 때에 따라서 다른 장소에서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영화를 보다 보면 외국 로케이션 촬영이라는 말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는 촬영 종류가 바로 로케이션 촬영입니다. 오늘날에는 여러 곳을 다니며 더욱 화려한 영상미를 위한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영화를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자금 문제도 있지만 시각적 현실감을 주기 위해서는 세트 촬영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영화를 진행하면서 영상의 현실감을 주기 위해 또는 미학적인 이유로 촬영소 안과 밖에 세트를 만들어서 촬영을 합니다. 세트 촬영은 한정된 장소로 촬영기기들의 이동이 자유롭고 경우에 따라서 특수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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